Overview
절망적인 세상을 살아가기에 도움이 될 팁들언젠간 당신은 죽게 될 것이며 그 전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살아남을 것이다.이 가이드에서는 당신이 살아나갈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당신이 만약 생존의 초보라면 이 가이드는 당신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켜줄 것이다.이 게임을 하고 있는 한국인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이 가이드는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인을 위해 작성되었다.
목차
intro. 재앙의 시작
1. 당신의 , 당신에 의한, 당신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 (기지)
2. 믿음직한 동료 (무기와 도구들)
3.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최고의 친구들 (적)
4. 건강관리 (의술)
5. 든든한 한끼 (요리)
6. 똑똑박사 책벌레 (능력치 학습)
7. 바늘 도둑은 죽고 소도둑은 살아 남는다 (루팅)
8. 가이드를 마치며..
intro. 재앙의 시작
0000년 0월 0일
“오늘은 아침 7시 30분 쯤 일어났다. 몸은 많이 뻐근했었다. 어젯밤 TV를 틀고 잤는지 TV는 켜져 있었다. TV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 소수의 폭도가 날뛰고 있다는 소식이였다. 나는 웃음을 보이며 아침을 준비하러 갔다. 창문에는 평화로운 주택가들과 나무들, 그 위에 앉아있는 새들, 그리고 그 주택 마당에서 뜯어먹히는 사람과 뜯어먹는 사람들…. 이런 망할! 지금 당장 짐부터 싸야겠다.”
당신은 캐릭터 생성과 첫 스폰위치를 정하고 그 세계에서 생존을 시작하였습니다.
밖에는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당신은 언제 좀비에게 물릴지 모를 상황입니다.
명심하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1. 당신의, 당신에 의한, 당신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 (기지)
0000년 0월 0일
“젠장할… 끔직하군.. 그 폭도 뉴스가 사실이였다니….. 일단 침착하고 생각해보자.. 저쪽 집 유리창 깨진걸 보니깐 저 폭도는 유리창을 깨서라고 목표를 잡고 만다. 그것을 나는 직접 봤다. 음… 더이상 쓸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일단 가구들로 창문을 막아야겠다. 그리고 집 창고에 있는 나무 판자를 이용해 창문을 막아야겠다.”
이제 당신은 살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구해야 됩니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스폰 도시에 따라 평범한 주택에서부터 공사장 한복판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스폰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당신이 어느정도 크기있는 주택에 스폰된다면 우선 그집에 있는 가구와 천으로 창문을 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쓰지 않는 문들은 가구를 분해해서 나온 판자로 막아버리세요. 하지만 주의하세요. 좀비들은 청각이 존재합니다. 당신을 지키기 위해 박은 판자가 당신을 죽음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판자박는거 말고도 다른 여러 행동을 할 때에도 소음은 발생하고 좀비는 꼬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2. 믿음직한 동료 (무기와 도구들)
0000년 0월 0일
“다행히 하루정도만에 어느정도 안전하게 내 집을 개조하였다. 쓰지 않는 문을 판자와 가구로 막고 그 망할 폭도들이 날 보고 반응하지 않도록 왠만한 창문은 천으로 가려 놓았다.
이제 급한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아직 몇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저 폭도들로부터 날 지켜줄 수 있는 무기와 도구들을 찾는 것…”
당신은 이제 당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무기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생존 수명을 늘려줄 여러 도구들도 찾아야 합니다. 우선 재앙의 시작 난이도로 정했다면 집에 여러가지 무기들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는 유용한 것도, 쓸모없는 것도 있습니다. 뭘 고를지는 당신의 몫입니다.
모든 무기들은 내구도라는게 존재하면 내구도가 다 되면 무기는 파손됩니다. 여러 아이템들을 이용해 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맨손
아무 무기도 들지 않은 상태이며 좀비를 밀친 다음 밟아 죽여야 합니다. 하지만 무기를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둔기류 (야구방망이, 골프채, 빠루, 등)
둔기류는 적당히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좀비와의 전투에서 당신의 안전을 조금더 보장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소방도끼를 추천드립니다.
-도검류 (식칼, 버터칼, 사냥칼)
도검류들은 사거리가 짧아 당신을 좀비에게 물릴 확률을 대폭 증가시켜 줍니다. 하지만 이 종류의 무기들은 큰 특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좀비를 일격사 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타이밍을 맞춰 공격을 하면 좀비의 턱에 칼을 박아 한방에 피를 터지게 만듭니다. 익숙하면 힘빠지면 장난감이 되는 둔기류와 달리 일격사 시킬 수 있는 기술은 당신이 지쳤을 때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 합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못하면 역으로 물려 좀비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총기류 (샷건, 권총, 수렵총, 사냥총 등)
총기류는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강력하지만 게임 초기에는 명중률이 낮아 잘 맞지도 않을 뿐더러 매우 큰 소리가 좀비에게 당신의 위치를 알려줄 겁니다. 그래도 사용하시려면 샷건을 추천드립니다.
-그 밖의 도구들 (드라이버, 대형 망치, 망치, 소방도끼 등)
전투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그 밖의 용도로도 사용 가능한 도구들입니다. 소방도끼같이 무기로 아주 적합한 무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시 내구도가 닳아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투척무기 (화염병 등)
강력하나 숫자제한이 있으므로 널린게 아닌 이상 아껴쓰길 추천합니다.
3.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친구들 (적)
0000년 0월 0일
오늘은 비가 온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려는 순간 폭도가 나를 공격해왔다. 난 다행히 식칼을 이용해 그를 역으로 죽일 수 있었다. 근데 이 사람,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이제 당신은 적들과 싸워야 합니다. 좀비들이 유일한 적들이지만 보이지 않는 적들도 있습니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합니다.
좀비
이 게임의 핵심이자 당신이 가장, 혹은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보이는 적입니다. 이들은 뛰어다니거나 어기적 거리며 당신을 쫒아와 격하게 물어뜯을 것입니다. 또한 좀비는 시각, 청각, 추격능력, 기억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정도에 따라 당신의 목숨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습니다. 좀비를 죽이면 옷과 함께 소정의 도구, 무기, 잡동사니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혹 좀비를 눕히면 죽지 않고 시체놀이를 하다가 당신이 접근하면 다리를 물어뜯기도 합니다.
또한 맵에 가끔마다 좀비 무리가 몰려다닐때도 있는데 상대할 생각이 있거나 부득이하게 상대하게 된다면 근접전은 금물입니다.
소음
헬기, 비행기 소리와 개짖는 소리, 비명소리, 총소리, 경보기 울리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모두 좀비를 끌어들이며 당신을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만약 집이나 상점가 등을 털다가 경보가 들리면 일단 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건강관리 (의술)
0000년 0월 0일
“그때 그 폭도와 싸움이 일어났을 때 유리가 깨졌고 그 파편에 살짝 상처를 입었다. 살짝 피가 나기는 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TV를 보니 단순한 폭도가 아닌 원인모를 광견병 비슷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 소위 좀비라는 존재라고 말한다.”
당신이 어떻게 생활하던 한번쯤은 다칠 겁니다. 조그만 상처라도 방치하지 말고 꼭 치료해 줍시다. 작은 상처도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든든한 한 끼 (요리)
0000년 0월 0일
“몸이 이상하다..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젠장.. 왜이러지? 생각해보니 유리에 베여 좀 벌어진 상처를 그대로 둔 게 원인인 것 같다. 열이 좀 난다. 이럴때일수록 더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데.. 오늘 저녁은 파스타다.”
좀비에게 물려죽이 않아도 목말라 죽을 수도 있고 굶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종류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야채, 고기류
냉동보관은 필수이며 썩기 전에 가장 먼저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기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던 뭘로 조리하던 꼭익혀 드세요. 식중독 걸려 죽습니다.
통조림류
위에서 말한 음식들부터 먹고 먹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설명한 음식들보다 보관방법도 더 쉽고 더 오랫동안 보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조림을 따려면 통조림 따개가 필요합니다. 어디 멀리 루팅하러 갈 때 몇개 챙겨 두세요!
물
생존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물병에 물을 받아 놓으면 자동으로 마십니다. 물은 싱크대나 화장실 세면대와 욕조 그리고 변기 에서 받을 수 있으면 수도가 끊긴 이후에는 빗물을 받아먹거나 강물을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그냥 먹으면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꼭 끓여먹어야 합니다. 물을 오랫동안 마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6. 똑똑박사 책벌레 (능력치 학습)
0000년 0월 0일
“날이 갈수록 감기가 심해지는 것 같다. 몸은 이미 불덩이이며 어떠한 활동도 하기 매우 힘들다… 혹시 좀비한테 물리기라도 했나? 아냐.. 분명 유리파편이였어…. 저번에 인테리어로 사둔 의학책에서 감기에 무슨 약을 먹어야 하는지 찾아봐야 겠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당신은 여러가지 읽을거리를 찾게 됩니다. 당신이 찾은 읽을거리는 그냥 책이나 신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생존에 유용한 기술을 담고 있는 책이나 잡지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것은 대체로 많은 시간을 소요함으로 시간이 날 때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배속을 돌려 읽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좀비의 습격으로 갑작스럽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책들은 훌륭한 땔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7. 바늘 도둑은 죽고 소도둑은 살아남는다 (파밍)
0000년 0월 0일
“어떤 약인지 찾았다! 하지만 이미 몸은 죽기 직전이다. 바람에 스쳐도 온몸이 쓰라린 느낌을 받는 고통을 느꼈다.
앞에 작은 약국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서……….”
–그 뒤로는 피가 묻어 읽을 수 없다–
당신이 만약 살아 남다 보면 분명 물자가 부족해질 때가 옵니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가서 무언가를 털어야 합니다. 하지만 터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집이나 창고에 들어갈때 가끔 경보음이 울리고 좀비들이 건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털어야할 건물에 좀비 무리가 생깁니다. 그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경보가 울렸는데 꼭 무언가를 챙겨야 한다면 그 무언가만 챙기고 얼른 도망가세요. 여유가 있다면 이것저것 챙겨도 상관 없지만 좀비가 몰려오거나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꼭 챙겨야 할 물건만 챙기고 도망가세요. 몰려오는 좀비 수를 감당할 수 있다면 전부 처치하면 시체까지 파밍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필요한 것만 챙기고 빨리 도망가세요.. 좀비로 인해 상처가 생기면 높은 확률로 좀비가 되니 좀비에게 물리지 않게 도망가세요..
*좀비에게 긁히면 일정한 확률로 좀비가 되지만 물려버렸다면 확실한 확률로 좀비가 됩니다.
8. 너의 든든한 다리 (자동차)
난 생존 물자를 찾으러 좀 안전해 보이는 집에 들어갔었다.
그 집에서는 핏자국이 가득했으며 어느정도의 생존 물자와 생존 일지가 있었다.
일지는 피가 묻어서 앞부분밖에 읽을 수 없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이 일지의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감염당했거나 죽었거나 하나겠지.
난 사태 초기부터 이게 뭔일인지 짐작했었다.
왜냐면 난 좀비물 광팬이니까………
난 다른 이들이 방황하고 물려죽는 동안 창문에 판자를 박고 쓸만한 무기를 챙겨뒀다.
하지만 몇십마리씩 몰려오는 좀비 앞에서는 역부족이더군….
그래도 바퀴 4개 달린 물건덕에 목숨은 건졌다. 자동차 말이다.
타고 다닐수도 있고 잘수도 있고 수납할 수도,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물건 말이다.
-공략에 관해서 추가해주실 분 구합니다-
9. 가이드를 마치며…
우선 이 가이드를 끝까지 읽어준 독자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스팀을 시작하고 쓴 첫 가이드라 많이 미숙한 점 이해바랍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프로젝트 좀보이드(Project Zomboid)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이 가이드를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된 내용을 가이드에 추가해주실 분들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