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th and Tail Guide

[KR] 저티어 분들 만을 위한 유목민 테러전략 for Tooth and Tail

[KR] 저티어 분들 만을 위한 유목민 테러전략

Overview

한국형 저티어 구간에서 쓰는 단기전 전략

1. 서론

필자는 이 게임 잘 못합니다. 그러므로 잘 못하는 게이머 입장에서 적은 공략이니 고인물들이 피드백을 해도 듣기만 할 뿐, 반박하지 않습니다.
이 전략은 저티어분들을 위한 공략이지만 먹히는 상대는 매우 심해스러운 분들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 포함입니다.
개그전략은 개그일 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맙시다.

2. 유닛 덱 세팅

람쥐 – 도마뱀 – 999 – 철새 – 볼코프 – 저격수

방어건물은 사치입니다. 람쥐 빼고 열기구저격수 장착하셔도 무관하긴 합니다만 초반 러쉬 위주라서 벙커가 필요한 순간이 없습니다.
999빼고 병력테러 위주라면 자살두꺼비 넣으셔도 되지만 유목민이 아무리 하향되었다 하더라도 두꺼비는 쓰레기입니다. 유목민 이외에 뽑지 않으니까 그냥 버립시다. Just Moni… 아니 그냥 유목민 하나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조합을 약간 변형시켜도 무관합니다. 전략에 필요한 유목민 이외에는 장기전을 위한 세팅일 뿐이죠. 어차피 장기전에 들어가면 유목민의 기동성이 다른 유닛들과 맞지 않아서 쓰이지 않을 분더러 맷집이 약해서 후반부에는 자원만 잡아먹을 뿐입니다.

그러니 유목민 이외에 조합을 짤 때에는 유목민을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점

물량을 이용한 유닛 제압력과 쉬운 자원 병력 운영. 단무지식 운영.
물론 단무지는 단순 무식 지X의 줄인말입니다.

도마뱀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유닛인 만큼 운영이 매우 쉽습니다. 적이 무리한 확장을 하면 카운터 빌드로 온리 유목민을 찍을 수도 있고, 3마리만 있어도 농장 한 개 정도는 강력한 DPS로 찍어누를 수 있습니다. 빠르고 강한 터라 건물도 잘 깹니다.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벌처인데 그 유닛은 그 게임에서 2티어잖아요? 결론은 벌처보다 좋습니다. 하하하

다방면으로 가성비 최고를 자랑하는 완벽한 유닛이죠. 하향을 당했어도 가성비면에서 여전히 좋습니다.

적이 장기전을 확신하고 무리하게 멀티를 먹으면 정말 잘 먹힙니다. 그리고 간혹 자기한테만 유리하고 적한테 불리한 시드 배치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에 농장 테러용으로 기동성이 좋은 유목민을 쓰고, 지형이 안 좋아서 단기전에 끝내야한다 싶으면 유목민으로 선빵필승하시면 좋습니다.

들킨다 하더라도 적이 방어건물을 설치하는데에 자원을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2티어 테크를 타고 1멀티 농장 확장을 해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심리가 적한테 먹혀들었다는 것을 정찰을 통해서 확인 하셨다면, 테러전략을 실행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전략은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심리전을 통하여 적의 자원을 낭비시켰다. feat. 503의 창조경제)

그냥 전략게임의 기본을 극적으로 활용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두더지러쉬보다 이 전략이 훨씬 더 쉽습니다.

4. 운영법

동영상 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만, 동영상을 시청하실 때에 자막을 켜주시길 바랍니다.

정리

적과 동등하게 농장 확장을 가져가서 방심시키고 병력건물 다수를 전부 후방배치시킵니다. 초반에 병력뽑는거야 당연하지만 적에게 자신이 나도 장기전 원하니까 성장하라는 식으로 똑같은 확장을 가져가는 단순한 심리전으로 통수치는 무식한 전략입니다. 지(랄)은 물론 상대방이 하는 거죠.

초반에 압도적인 러쉬를 감행하기 위해서 적 관찰이 기본입니다.
적이 만약 확장을 먹으면서 본진과 제 1멀티에 방어건물을 박았다면 거기서 부터 전략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고 무리한 러쉬를 진행하지 않기 위해서 배럭건설은 무식하게 하되 정찰은 필수입니다. 물론 배럭을 무식하게 뽑고 있다는게 들킨다면 거기서 부터도 전략은 실패한 것이지만, 성공확률이 아직 적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벙커가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서 그냥 제 1멀티에 병력을 박으셔도 됩니다.

들켰다는 시점에서 사실 실패확률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유목민 배럭을 어느정도 철거로 정리하고 확장과 2티어로 넘어가서 장기전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들키면 적이 농장 주변에 유닛배치를 시킨 다음에 방어건물 건설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심리전에서 조금 위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겁니다.게임이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전을 유지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5. 단점

수준 낮은 전략인 만큼 잘 막힙니다. 장기전을 고려한다면 준수한 2티어 3티어 유닛들을 배치해서 최후의 장기전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꼭 이기셔야 한다면 말이죠. 사실 이 전략은 200까지만 가도 막히긴 하는데 200 이상에서 효율을 보긴 합니다.

이 전략의 최대 단점은 적이 벙커만 가지고 있거나 전략실행자보다 병력 운영이 좋으면 망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적 유닛 덱에 방어건물이 없어도 기본기만 있으면 엄청 잘 막힙니다.

그래서 유목민을 제외한 조합에 있어서 고민해봐야 하고, 러쉬를 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옳은 판단과 적절한 절제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밑의 영상은 제가 기본적인 운영으로 두꺼비 – 유목민 조합을 막은 것입니다. 보다시피 쉽게 막힙니다. 상대가 러쉬를 너무 자주해서 진 것도 있고 쓸데없이 비둘기를 뽑고 기타 자원낭비가 심해서 진 요인도 있습니다. 왠만하면 유목민이랑 비둘기를 같이 운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유목민을 다른 애들과 조합하지 말라는 이유가 기동력, 체력 이 두 가지의 특징이 박자가 맞춰지지 않습니다. 대모와 조합이 어느정도 맞춰지긴 합니다만, 대모도 현재 메타에서는 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유목민은 그냥 깡으로 밀어붙이는 유닛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초반에 어느정도 굴려먹고 실패하면 버림받기 쉬운 전략이라는 말입니다.

[link]

6. 결

단순히 개그전략으로도 보기 힘들고 그렇다고 단점에서 첨부한 동영상처럼 적이 막 반자이조합짜서 오면 쉽게 막을 수 있어서 도마뱀 말고는 전략이라는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전략의 본질은 이기는게 목적이라서 안전장치에 대한 설명도 길어졌습니다.
온리 유목민 빌드를 쓰기에는 현 메타에서 도마뱀이 많이 하향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뽕은 적절히 빨으시되 남용하지는 마세요. 동시접속자가 워낙 적어서 남용하면 금방금방 전략에 적응합니다.
온리 도마뱀의 다른 호환으로는 두더지 러쉬가 있습니다. 유목민보다 상당히 단순하고 맷집도 강해서 쓰기 좋은 빌드이긴 하지만 안전루트가 없이 깡으로 미는 전략이라 전략이라고 보기에도 꺼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거 당하면 생각보다 빡치니까 이 전략가지고 저랭대 분들 양학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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