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한글 가이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운용 방식 중 하나의 예를 공유합니다.
서론
마오온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극도로 어려움, 소형/중형으로 하면 2-3시간 정도 즐기기에 좋습니다. AI는 최대한 많은 것이 재미있습니다.
여러 고수분들이 계시겠지만, 이 가이드에서는 저의 운용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영어 가이드에 있는 내용도 있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또 다르게 즐기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알려 주시면 수정/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족
1. 사용자 지정 종족
취향이 있겠지만 아래는 제가 주로 하는 종족 특성입니다.
종족 유전자 – 클라콘
인구 증가 -25%, 인구당 식량 -25%, 고향별 크기 소형, 고향별 광물 빈곤, 혐오적 (-4-3-2-2-2=-13)
인구당 생산 +50%, 우주선 비용 -20%, 사이보그 (6+3+8=17)
광선 방어 +50% , 지휘점수 +10%(또는 광선 공격 +25%) (4+2=6)
2.. 종족 유전자
사용자 지정 종족은 바탕이 되는 종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어느 종족을 해도 똑같을 것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각 종족 마다 고유의 지도자가 있습니다. 즉 해당 종족에만 나타나는 지도자(loyal)가 있고, 모든 종족에게 랜덤으로 나타나는 지도자(rebel)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취향에 따라 종족 유전자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클락콘의 경우는 함선 지도자는 광선 방어, 식민지 지도자는 생산에 특화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로 고용하는 4인방입니다. 랜덤으로 등장을 하지만 한 게임에서 3명 이상 고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광선 방어, 생산 지도자가 나오면 고용하고 나머지는 특별히 고용하지 않습니다. 지도자 유지에도 BC가 필요합니다.
주마: 광선 방어, 미사일 공격, 해병
조코: 광선 방어
익슬리: 생산, 매수비용
네네틀: 생산, 인구
함선 지도자의 레벨업은 광선 방어로 합니다. 광선 방어 (+50%) 종족 특성과 시너지가 있어서 나중에는 광선은 거의 맞지 않습니다. 초반 오리온 수호자(죽음의 광선) 처치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민지 지도자의 레벨업은 생산으로 합니다.
나중에 생산 항성계에서 전함, 타이탄을 대량 생산할 때 도움이 됩니다.
세금
세금은 4 BC로 책정하고 게임을 합니다. 4 BC의 경우, 식민지에서는 특별히 건물이 없으면 3번째 인구부터 파업을 합니다. 그리고, 모성에서는 파업을 하지 않습니다.
즉, 초반에 식민지에 인구를 2만 유지하면 파업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구순서
1. 초반연구
초반에는 아래의 순서로 하고 있습니다.
1) 정부(1T)/심우주탐사(2T)
심우주탐사를 연구 완료하면 이주선이 정착하면 바로 기지를 세워 식량 1을 공급해 줍니다. 사이보그 특성(인구당 식량 소모 0.5)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바로 인구 2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연구에 집중해서, 심우주탐사가 끝나면 바로 이주선을 정착시킵니다. 해적 기지가 적절한 위치에 있으면 때 맞추어 폭격을 합니다. 운에 따라 인구 2를 바로 채울 수 있습니다.
2) 공학(1T)/분자조작(2T): 머큘라이트 미사일을 빨리 개발하려고 합니다. 초반 방어때문입니다.
극도로 어려움에서는 AI가 바로 침입하여 옵니다. 전초기지/행성기지의 경우 무기가 개발이 되면 바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AI 함대 침입 전에 머큘라이트 미사일이 개발이 되도록 합니다.
3) 물리학(1T)
자동화 공장보다는 초계함을 먼저 만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천천히 연구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2. 초중반연구
오리온 수호자 격퇴를 위한 연구를 합니다.
1등급 보호막, 양성자 어뢰, 트리타늄 장갑, 전투 포드, 중장갑, (이온 추진기)
3. 중반연구
오리온 수호자로 함대가 이동을 하면, 해병대를 만들 수 있도록 군사 전략 연구를 합니다.
오리온 수호자 처치 후에 바로 다른 제국 정복을 시작합니다.
양성자 어뢰 반유도식 개조/불굴의 유도장치
4. 중후반연구
함선 생산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중성자 충돌 장치, 궤도 조선소, 로봇 광부, 우주 승강기, 마이크로라이트 건설, 행성간 행정 관리소(수출)
5. 최종연구
빨리 이기는 방향으로 연구를 합니다.
경제 승리를 위하여 빠르게 행성간 증권 거래소를 개발합니다.
(기술 승리의 경우 너무 오래 걸립니다.)
초반 운용
1. 공짜 초계함 개조
함선 개조하는 것도 마오온의 큰 재미입니다.
많은 가이드에도 나오는 것과 같이 처음에 받은 공짜 초계함을 개조합니다. 엔진 강화는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 주어, 저는 항상 쓰고 있습니다. 취향이지만 마오온은 이동이 답답합니다.
핵폭탄을 넣으면 해적기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한개면 해적기지 소탕에 몇턴을 소모할 수도 있어서 2개를 이용합니다. 핵미사일 3개면 해적과 싸워서 지지 않습니다. 초반에 폭탄을 넣은 초계함을 2-3개 운용해 줍니다.
이후에는 핵미사일만 장착한 초계기를 등록하여서 만들어 줍니다. 초반에는 빔보다는 미사일이 좋습니다.
2. 모성 생산
우주 공장 – 민간 수송선 – 이주선 순서로 합니다.
중간에 연구소를 구매합니다.
이후에 이주선- 민간 수송선을 번갈아서 생산을 해 줍니다.
3 이상이면 최대의 인구 성장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모성은 인구 5 정도를 유지하면서 인구 생산 행성(breeding planet)으로 이용합니다.
3. 정찰
먼저, 주변에 좋은 행성을 찾기 위하여 정찰을 합니다.
청백 항성에 광물이 풍부한 생산 행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다음은 백색 항성입니다.
광물 3단계 이상(풍부)인 가까운 행성을 찾습니다.
석영(생산+2)이 있으면 가장 좋고, 유물(과학+2)도 좋습니다.
대박 행성입니다. 이런 행성이 처음에 바로 옆에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로또하는 느낌이고, 마오온의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소형이면 인구 슬롯은 4입니다. 사이보그 특성이라면 심우주탐사 연구와 생태계만 건설하면 인구 4 식량이 조달됩니다. 사이보그 특성이 없다면, 심우주탐사 연구, 수경농장, 생태계 건설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대박 행성입니다. 붉은 곰팡이나 해초가 있으면 식량을 2 제공합니다. 사이보그 측성이라면 추가 건물 없이 소형 인구 4를 꽉 채워서 정착할 수 있습니다. 심우주탐사 연구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정착합니다.
주변 정찰이 대충 끝나면, 오리온 행성을 정찰하러 갑니다.
4. AI 초기 침입 방어 준비
가까이 AI가 있으면 반드시 침입합니다.
처음에 지휘 점수가 15입니다(특성 10%가 있으면 17). 가능하면 15가 채워질 때까지 식민지에서는 우선 초계함을 생산합니다. 먼저 충분한 함대를 만들어 주고 자동화 공장 등을 건설합니다.
적절한 위치에 우주 공장으로 전초기지를 건설하고 초계기로 거점 방어를 합니다.
AI는 전초기지까지 와서 질 것 같으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전초기지와 같이 우리 함대가 공격합시다. AI 함선을 줄여 주어야 나중에 편합니다. 광선 방어 50%가 있기에 의외로 이기는 겨우가 많습니다. 주의해야할 적은 똑같이 방어/공격 보너스가 있는 테란과 알칼리입니다. 놀람의 경우는 주로 빔장비를 장착하고 있어서 의외로 약합니다.
5. 초기 정착 식민지
사이보그 특성과 심우주 특성으로 인하여, 식량생산 없이 인구 2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구 2의 식민지를 최소 4 개 이상 확장합니다.
15 점으로 시작하여서 식민지에 행성기지를 건설하면 지휘 점수가 5점이 추가됩니다.
오리온 수호자 처치를 위해서 함대를 운용하려면 대략 35 이상의 지휘점수가 필요합니다.
지휘 점수 10% 특성으로 시작했다면 식민지 4개에 39점이 됩니다. 특성이 없다면 5개에 40점을 만듭니다.
초기에는 지휘 점수가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는 구축함을 거의 쓰지 않고 초계기를 세종류로 만들어서 운용합니다. 구축함은 2점의 지휘 점수를 쓰고, 초계기는 1점을 씁니다. 그런데 초계기 2개가 구축함보다는 좋습니다. 나중에 지휘 점수가 넉넉하면 큰 함선을 쓰도록 합니다.
지도자 보호용으로 구축함, 순양함을 이용합니다.
전투
전투는 가능하면 수동(지휘 지원)으로 진행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보면, 무기의 장단점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의 선호 무기로 함대를 구성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중 미사일 위주로 무기를 쓰시고, 익숙해 지면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전장에 안개와 같은 지역은 미사일 등이 미스가 많이 납니다.
이를 이용해서 전략적으로 함대를 위치시키면, 전력 차이가 나도 이길 수 있습니다.
어뢰는 좋은 무기입니다. 고정이 되어 있는 기지에 특히 좋습니다.
적도 어뢰를 씁니다. 전함등 큰 함선은 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적이 어뢰를 쏘면 큰 함선의 경우 수동으로 조금 움직여서 피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 때 엔진 강화를 쓰면 좀 더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 수호자 공략
초반에 오리온 수호자를 공략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죽음의 광선과 장갑을 얻을 수 있고, 이 기술을 초반에 얻으면 함대전이 수월합니다.
1. 오리온 수호자의 특징
대형이고 느립니다. 죽음의 광선과 미사일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타이탄 급의 함선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계함의 경우, 광선 한방, 미사일 한방에 하나씩 침몰합니다.
2. 공략 방법
머큘라이트 미사일이나 초반 광선으로는 충분한 데미지를 줄 수가 없습니다.
대형이고 느린 약점을 이용하여, 어뢰를 씁니다.
죽음의 광선의 경우, 광선 방어가 높을 수록 잘 맞지 않습니다. 종족 특성 광선 방어 +50%와 광선 방어 지도자를 이용하면 죽음의 광선을 많이 피할 수 있습니다.
3. 어뢰함 설계
양성자 어뢰 3개. 전투포드. 중장갑. 1등급 보호막. 트리타늄 장갑. 이온 추진기.
양성자 어뢰는 반유도가 아니라 ‘쌩’ 양성자 어뢰 3개를 초계함에 장착합니다.
오리온 수호자의 크기가 크고 느려서, 대부분 적중합니다.
반유도의 경우는 초계함에 2개밖에 장착을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데미지가 부족합니다.
4. 실제 공략
종족 특성으로 광선 방어 50%가 있으면, 어뢰 장착 초계함 20대로 오리온 수호자는 공략이 가능합니다.
종족 광선 방어 50%에 20대의 초계함으로 수호자를 격퇴하였습니다. 9대나 파괴가 된 것으로 보아 위험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지도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광선 방어 지도자와 초계함을 어느정도 추가하면 안전하게 승리합니다.
중반 운용
오리온 수호자를 처치하면 죽음의 광선과 장갑을 얻습니다.
초계함을 세 종류로 운용합니다.
1)광선 초계함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죽음의 광선을 쓰면 전투가 더 재미있습니다.
컴퓨터가 업그레이드될 수록 정확도가 좋아지면서 강해집니다.
그냥 ‘쌩’ 죽음의 광선 2개를 쓰는 것이 적절했습니다.
사정거리가 길어서 행성기지에도 유용하고 소형함도 잘 맞춥니다.
2)미사일 초계함
다중 머큘라이트 미사일 2개와 폭탄을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용도로 이용합니다.
3)어뢰 초계함
반유도, 급속 양성자 어뢰 2개를 장착한 초계함입니다. 이전에 오리온 수호자 공략에 썼던 초계함을 개조해서 씁니다. 수호자에 썼던 ‘쌩’ 어뢰는 소형함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반유도식은 적중이 좀 더 높아집니다. 행성기지나 대형함에 유용합니다.
4)구축함과 순양함은 다중 머큘라이트 미사일을 장착하고, 순양함은 불굴 유도기를 추가로 장착합니다.
함대를 구성하고, 부대수송선을 최대한 생산하면서 정복을 시작합니다.
타종족의 행성을 정복하면, 행성기지(지휘 점수)를 만들고 식량을 만드는 최소한의 인구만 남기고 모두 연구에 투입합니다.
정복하기 좋은 종족의 1순위는 메클라입니다. 메클라는 사이보그 특성으로 식량부족에 시달리지 않고 생산력이 높습니다. 2순위는 실리코이드입니다.
정복하기 힘든 종족은 불라시, 므르샨 등으로 해병이 많이 소모되어 부대수송선이 모자라는 경우가 생깁니다.
생산 항성 육성
초계기 위주의 함대로 정복을 하면서 지휘 점수가 슬슬 증가하고 연구가 활발해 집니다.
청백 항성 혹은 백색 항성에서 광물이 좋고, 행성이 많은 항성계를 하나 육성합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곳을 개발해도 되고, 타종족의 항성을 뺏어도 됩니다.
좋은 항성을 찾아서 개발하는 것도 마오온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전함이나 타이탄 생산을 위해서 생산 항성 한 곳이면 충분합니다. 여러개 있어도 어차피 지휘 점수때문에 필요가 없습니다.
중성자 충돌 장치, 궤도 조선소, 로봇 광부, 우주 승강기, 마이크로라이트 건설, 행성간 행정 관리소을 연구하면서 행성에 시설을 건설합니다.
항성간 행정 관리소는 위성(달)이 있는 행성에 만들고 나머지 행성은 수출을 합니다.
키워 놓은 생산 지도자를 배치합니다.
인구당 생산 +50%, 우주선 비용 -20%, 지도자 생산 +50%으로 인하여 생산력이 폭발하고 전함이 1-2턴에 나오게 됩니다.
청백 항성에 5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호킹IV에 달이 있어서 행정 관리소를 설치하고 나머지 행성의 생산력을 수출합니다.
메클라의 항성을 뺏어서 개발하였습니다. 메클라는 생산 +25% 보너스가 있습니다. 지도자 보너스 등으로 최종 생산력이 232로 타이탄을 4턴에 생산합니다. 사용자 정의 종족 특성 생산 +50%이면 생산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오염
메클라 등 사이보그 특성이 있으면 생태계가 좋은 행성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생태계가 좋은 행성은 오염에 더 취약해서, 오염을 관리해 줘야 합니다.
오염은 생산, 인구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생산을 많이 할 수록, 인구가 많아질 수록 오염이 증가합니다.
가이아 등 좋은 생태계의 행성은 오염때문에 광물 슬롯을 충분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 생태계일수로 인구수가 많아져서 또한 오염이 증가합니다. 결국 광물 자원을 완전히 사용하려면 핵폐기물 처리장(심연핵 광산과 같이 있는)까지 개발을 해야 하는데 이 것이 상당히 후반에 나옵니다. 또한 중간에도 오염 관리 건물을 건설하기 위하여 턴을 소모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성의 광물이 좋다면, 오염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오염 관련 건물을 짓지 않고 있으면 생태계가 결국 독성으로 변합니다.
화산, 독성, 방사선 등의 행성은 식량을 생산 안하기 때문에 오염과는 상관이 없어집니다.
인구 슬롯은 다음과 같습니다.
극소형 3
소형 4
중형 5
대형 6
초대형 7
식량공급은 구조물을 적절히 건설해서 합니다.
식민기지(1), 생태계(1), 수경농장(2), 진균농장(1), 지하농장(2)
또는 행성 특수에 붉은 곰팡이(2), 해초(2)가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보그 특성이 있으면 식민기지(1)와 수경농장(2)으로 대형 독성 행성의 인구 6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구를 상기 수에 맞추어 생태계를 하락시키면 깔끔하게 생산 항성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염과 상관없으니 나중에는 핵폐기물 처리장 대신 “심연 핵광산”을 개발해 주면 됩니다.
화산과 독성 행성으로 이루어진 생산 항성계입니다.
중소형 게임에서는 심연핵광산 개발 전에 게임이 끝납니다. 본 항성계는 심연 핵광산과 지도자 생산 보너스의 시너지로 생산 421이 되었고, 타이탄이 2턴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항성계를 꾸미는 것도 큰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후반 운용
중반이 넘어가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AI의 저항도 미미하고, 정복이 귀찮아집니다.
빨리 승리하고 게임을 마무리합니다.
지속적으로 식민지를 정복하면 아래 두가지 승리가 가장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300턴 조금 지나면 승리합니다.
1) 외교 승리
인구 1당 투표권 하나입니다.
은하계 인구의 2/3를 정복하면 투표로 승리합니다.
2) 경제 승리
행성간 증권 거래소를 설치하고 주식을 사면 됩니다.
은하게 총생산량에 일정 분율 이상이 되면 승리합니다.
* 텔레파시 특성이 있으면 후반을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실리코이드 공략
실리코이드는 식량을 소모하지 않지만, 인구 증가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커스텀 종족보다 승리에 20-30턴이 더 필요합니다.
1. 초반 식민지를 몇 개 만들면 인구 부족에 시달립니다.
식민지에 인구 1씩만 배치하고 키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인구 증가 속도를 올리는 연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초반 방어와 오리온 공략 후 정복을 통하여 연구 및 생산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합니다.
결국 다른 종족을 이용하여 연구와 생산을 하게 됩니다.
사크라 공략
사크라는 인구증가 보너스가 있습니다.
1. 인구 증가가 눈에 띄게 빠릅니다.
2. 무지함으로 인해서, 기술을 무작위로 얻습니다. 즉 원하는 기술을 얻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군사 기술 중 배틀 포드를 얻지 못하면 전력에 차질이 생깁니다.
생산 기술 중 궤도 조선소를 얻지 못하면 함선 생산이 느려 집니다.
특히, 후반에 행성간 증권 거래소를 얻지 못하면 경제 승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3. 인구 증가가 빠르므로 오리온 공략 후 오리온에 정착하면 금방 인구가 24가 됩니다. 오리온에서 최대한 연구를 합니다.
인구 증가 지도자를 고용하면 인구가 폭발합니다. 증가하는 인구를 보면 즐겁습니다.
4. 인구가 많으므로 외교 승리가 수월합니다.
클라콘 공략
제가 주로 쓰는 커스텀 종족의 바탕입니다. 식량, 생산 보너스가 있습니다. 무지함으로 인하여 연구가 느리고 연구를 선택하지 못합니다.
1. 식량 보너스로 인구 증가가 수월합니다. 특히 인구 증가가 필요한 곳에 집중을 할 수가 있어서, 사크라의 인구 증가 보너스 보다 체감상 좋아 보입니다.
2. 이전에 이야기한 것과 같이, 지도자가 좋습니다. 광선 방어, 생산 지도자를 고용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사크라와 마찬가지로 무지함으로 인해 초반 연구가 느립니다. 건물 연구는 페널티가 없으므로 연구소, 소행성 연구소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중반 이후는 정복한 종족을 이용하여 연구를 하면 되므로 큰 상관은 없습니다.
4. 기술 선택이 무작위입니다. 사실 주요 기술은 약소 종족과 기술 교환을 하면 됩니다. 전투 포드, 궤도 조선소 등 몇 가지만 교환하면 됩니다. 대충 다른 기술 5개를 주면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큰 페널티는 아닙니다.
5. 다만 행성간 증권 거래소를 얻지 못하면 경제 승리가 힘들어서 빠른 승리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가장 기술이 진보되어 있을 테니, 다른 종족이 없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엘레리안 공략
엘레리안은 DLC 종족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강합니다. 실제 종족 점수를 합쳐보면 10점이 훨씬 넘습니다. 전지적(6), 텔레파시(6), 광선공격 +25%(2), 광선 방어 +25%(2)이 사기스러운 종족입니다.
1. 전지적은 맵핵과 같이, 우주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해적, 이상현상 상황을 정찰 없이 알 수 있어서, 초반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적의 침략 준비 상황을 알 수 있어서 대비를 하기 좀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정찰을 잘하고 익숙한 유저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2. 텔레파시 능력은 정신 제어 공격을 가능하게 하고, 동화가 즉시 이루어 집니다.
이는 후반 정복 작업을 할 때 매우 도움이 됩니다.
3. 정신 제어 공격은 전함 이상의 함선이 있을 때 활성화됩니다. 전함이 1대만 있으면, 아무리 지상방어가 대단하여도 바로 정복이 가능합니다. 즉 해병과 지상군 관련 연구가 필요 없게 됩니다.
초반 오리온 공략이후에 빠르게 전함까지 연구를 해서 전함을 생산하면 좋습니다.
초반에 전함을 연구하여도 전함 생산 단가가 워낙 높아서 전함이 실제로 생산될 때까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전함 설계를 추진기와 장갑만 넣고 저렴하게 하면 구축함 정도의 가격으로 전함을 사거나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이런 전함을 정신제어용으로 운용하다가, 생산력이 높아지면 설계를 변경하여 제대로된 전함을 만듭니다.
추진기, 장갑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전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호막 정도 추가를 하면 전투시에 탱커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 승강기가 있는 상태에서 상당히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동화가 즉시 되기 때문에, 정복후 행성 운용이 상당히 매끄럽습니다. 해병을 운용하지 않아도 되서, 후반 정복도 쾌적합니다.
5. 다른 종족 플레이보다 20-30턴 빠르게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방 외교 승리를 합니다.
커스텀 종족2
후반에 이미 전세가 기울었는데, 해병 운용을 하는 것은 게임을 지겹게 합니다. 엘레리안의 텔레파시 특성이 후반 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해주는 것을 응용하여서 특성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1. 종족 특성
종족 유전자 – 클라콘
인구 증가 -50%, 인구당 식량 -25%, 고향별 크기 소형, 고향별 광물 빈곤, 혐오적 (-7-3-2-2-2=-16)
인구당 생산 +50%, 우주선 비용 -20%, 사이보그 (6+3+8=17)
광선 방어 +25% (2)
텔레파시 (6)
유물 (1)
2. 초반 운용
초반에 4개 행성으로 확장합니다(지휘 점수 35). 각 행성에는 인구2를 유지합니다. 초반에는 가능한 빨리 미사일 초계정을 생산해서 방어를 합니다. 주요 기술이 개발될 때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 줍니다.
3. 오리온 공략
25% 광선 방어로 하면 어뢰 초계함 20정으로 공략이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25정 정도가 안전할 듯합니다. 오리온으로 갈 어뢰함을 한번에 개조를 해서 출발시킵니다. 미사일 초계정을 어뢰로 바꾸는 것은 업그레이드 비용이 매우 저렴합니다.
양성자 어뢰 3개. 전투포드. 중장갑. 1등급 보호막. 트리타늄 장갑. 이온 추진기. 25% 광선 방어. 승리는 했지만 초계함 20정 중 11정이 격침되었습니다.
4. 전함 개발까지의 중반 운용 (fast battleship)
오리온 공략한 어뢰 초계정을 미사일 초계정(다중 머큘라이트)으로 개조하면서 방어합니다. 인구를 전함 개발까지 연구에 최대한 투입을 하므로, 가장 취약한 시간입니다.
주변에 적함이 출몰하면 수를 줄여 줍니다.
*초반에 정착한 행성이 좋지 않으면, 해병 몇기를 생산해서 주변을 정복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5. 전함이 개발되면, 정신 제어(mind control)을 위한 가벼운 전함(추진기, 장갑, 보호막만 있는 전함)을 만들어 정복을 시작합니다. AI도 상당히 성장을 해서 함대전이 재미있습니다.
결국 함선은 초계함과 전함만 쓰게 됩니다. 무기는 가성비가 좋은 미사일을 쓰게 됩니다. 해병과 폭탄은 나중에 전함이 나오면 쓸 필요가 없습니다.
* 의도된 것인지 버그인지 알 수 없으나, 엘레리안 대상으로는 정신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초기에 어느 정도 해병을 생산하는 것도 안전할 듯합니다.
6. 정복 속도가 빨라서, 소형(AI 4)이면 250턴 정도에 외교 승리를 합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게임이 만족스럽습니다.
종언
옛날 추억의 안타라스 생각도 나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AI가 개선이 되면, 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